말레피센트

something 2014. 6. 4. 01:41 |



말레피센트 (2014)

Maleficent 
8.1
감독
로버트 스트롬버그
출연
안젤리나 졸리, 엘르 패닝, 샬토 코플리, 레슬리 맨빌, 이멜다 스턴톤
정보
판타지 | 미국 | 97 분 | 2014-05-29
글쓴이 평점  



“16세가 되는 날, 

날카로운 물레 바늘에 찔려 깊은 잠에 빠지리라!”


누구도 거부할 수 없고,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매력의 강력한 마법을 가진 숲의 수호자

‘말레피센트’는 인간왕국과의 거대한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왕국을 다스리는 ‘스테판’ 왕의 딸 ‘오로라’ 공주의 세례식 날,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저주를 내리는데…. 


디즈니 역사상 가장 사악한 마녀가 온다!






한 남자를 향했던 사랑이 배신에 의해 증오가 되고 그 남자의 딸에게 애증으로 나타난 영화? 증오보다 애정이 더 자라나는 영화. 그냥 한 마디로 한 여자의 애증에 대한 영화라 하면 되겠다.


내용 다 생략하고 배신당한 말레피센트가 오열하는 장면에선 정말 그 남자 스테판 멱살 잡으러 가고 싶었고, 스테판의 딸 오로라를 멀리서 지켜보는 것을 볼 땐 가슴이 찡-했다. 오로라를 꼬마괴물(beastie)이라 부르며 멀리 할 때도, 점점 그 말에 증오보다 애정이 느껴질 때도, 아….


기대를 많이 한 것도 안 한 것도 아닌데 나는 재미있게 잘 보고 왔다! 무어스가 아름답던 시절을 표현한 영상미도 좋았다. 아무래도 말레피센트에 대한 영화여서 그 역을 맡은 안젤리나 졸리가 독보적으로 많이 나오긴 했지만 주인공이니 많이 나올 수 밖에. 비중이 지나치게 치우쳤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 오로라 역이었던 엘르 패닝…. 정말 예뻐요…. 처음 등장하는 씬에서 진짜 정말 엄청나게 아름다워서 소름까지 돋았다. 98년생이라는 것에 한 번 더 놀라고. 진저 앤 로사 개봉하면 보려고 했는데 상영을 안 한다…. 너무해.

Posted by ru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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