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 was a fast machine

She kept her motor clean

She was the best damn woman I had ever seen

She had the sightless eyes

Telling me no lies

Knockin' me out with those American thighs

Taking more than her share

Had me fighting for air

She told me to come but I was already there

'Cause the walls start shaking

The earth was quaking

My mind was aching

And we were making it and you 


Shook me all night long

Yeah you shook me all night long


Working double time

On the seduction line

She was one of a kind, she's just mine all mine

Wanted no applause

Just another course

Made a meal out of me and came back for more

Had to cool me down

To take another round

Now I'm back in the ring to take another swing

'Cause the walls were shaking

The earth was quaking

My mind was aching

And we were making it and you


Shook me all night long

Yeah you shook me all night long


And knocked me out and then you

Shook me all night long

You had me shakin' and you

Shook me all night long

Yeah you shook me

Well you took me


You really took me and you

Shook me all night long

Ooooh you

Shook me all night long

Yeah, yeah, you

Shook me all night long

You really took me and you

Yeah you shook me, yeah you shook me

All night long





가사 출처: AC/DC - You Shook Me All Night Long Lyrics | MetroLyrics 



티모 레이사넨 버전의 노래만 듣다가 오늘 처음으로 AC/DC의 원곡을 들어봤는데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원곡도 나쁘지 않다! 티모 레이사넨의 곡은 커버곡으로 부른걸 음원으로 낸 것 같은데 멜론에는 없어서 아이튠즈나 유투브에서 들어야된다. 위에 가사도 AC/DC 것 밖에 안 떠서 살짝 다른 부분이 있지만 일단 저거라도..



Timo Räisänen 스웨디시라는데 다른 노래들 들어보니 가사는 못 알아들어도 목소리가 내 취향이다.

밑에 영상은 그냥 귀여워서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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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h Rouse, 1972

everything 2015. 2. 20. 23:31 |



1972

아티스트
Josh Rouse
앨범명
1972
발매
2003.08.26
배경음악다운받기듣기

[가사]
She was feelin' 1972
Groovin' to a Carole King tune
Is it too late baby?
It it too late?

That boy was always up to no good
Smokin' pot and playin' pool
In the afternoon
Unemployed and high

We're goin' through the changes
Hopin' for replacement
Until we find a way out of this hole

Spanish girl with a tattoo
Workin' nights at the drive-thru
And she asks herself
Could this be all?

Screwin' in a motel room
Watchin' news on channel two
Victoria tell me
Where is your dream?

We're going through the changes
Hopin' for replacement
Until we find a way out of this

We're going through the changes
Hopin' for replacement
Until we find a way out of this

A way out of this hole
Out of this hole
Out of this hole
Oh
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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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2014)

The Grand Budapest Hotel 
8.1
감독
웨스 앤더슨
출연
랄프 파인즈, 틸다 스윈튼, 토니 레볼로리, 시얼샤 로넌, 애드리언 브로디
정보
미스터리, 어드벤처 | 미국, 독일 | 100 분 | 2014-03-20
글쓴이 평점  


열 번도 더 볼 자신 있는 영화! 실제로 열 번을 본 건 아니지만 다섯 번은 본 것 같다. 처음엔 CGV 무비꼴라주에서만 개봉을 해서 왕십리까지 가서 봤었는데, 인기가 점점 많아지니 다른 곳에서도 상영을 하더라. 그래서 한 번 더 보고, 심지어 비행기에서도 봤다. 자막도 없는데 영상이 너무 좋아서.

영화 장르는 미스터리, 어드벤처라고 되어있지만 내가 보기엔 그냥 블랙코미디, 동화 같았다. 마담D(틸다 스윈튼)의 죽음을 둘러싼 사건들을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지배인 구스타브(랄프 파인즈)와 로비보이(토니 레볼로리)의 모험 중심으로 풀어낸다. 영화 포스터에서 보다시피 많은 주연급 조연들이 나오는데 하나같이 존재감이 장난 아니다. 심지어 처음에 죽은 마담D도 영화가 끝날 때까지 잊혀지지 않는다.

처음으로 본 웨스 앤더슨 감독의 작품이었는데 이 영화를 시작으로 앤더슨 감독의 다른 영화들도 찾아보고 있다. 특유의 아름다운 좌우대칭 영상과 독특한 색감이 정말 좋다.





2.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2014)

9
감독
실뱅 쇼메
출연
귀욤 고익스, 앤 르 니, 베르나데트 라퐁, 엘렌 뱅상, 루이스 레고
정보
드라마 | 프랑스 | 106 분 | 2014-07-24
다운로드 글쓴이 평점  


프랑스에서는 13년도에 개봉했지만 우리나라에선 14년도에 개봉했다. 이 영화 역시 CGV 무비꼴라주에서만 개봉을 했다. 영화 취향이 잘 맞는 친구에게 추천을 받아서 본 영화. 역시 재미있었다.

"기억은 일종의 약국이나 실험실과 유사하다. 아무렇게나 내민 손에 어떤 때는 진정제가, 때론 독약이 잡히기도 한다."

20세기의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가 남긴 말로 영화는 시작한다. 영화의 원제는 아틸라 마르셀(Attila Marcel)로 주인공 폴의 아버지 이름이기도 하다. 그의 이름 마르셀과 마담 프루스트의 프루스트를 합치면 마르셀 프루스트가 된다. 영화의 원작이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서'라는 것 같다.

주인공인 폴은 말을 하지 않는 피아니스트이다. 부모님 없이 이모 둘과 매일 똑같은 일상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에 들어가게 되면서 어렸을 때의 기억을 찾아가는 내용..

따뜻하고 아기자기하고, 시각적으로도 청각적으로도 즐거운 영화. 다 보고나면 폴이 입에 달고사는 빵 슈게트와 마담 프루스트의 마들렌이 엄청나게 먹고싶어진다.





3. 인터스텔라



인터스텔라 (2014)

Interstellar 
7.9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매튜 매커너히, 앤 해서웨이, 마이클 케인, 제시카 차스테인, 케이시 애플렉
정보
SF | 미국 | 169 분 | 2014-11-06
글쓴이 평점  


아이맥스로 봤는데 영화에 압도되는 기분이었다. 몇몇 사람들은 졸았다고 하던데 앞부분 우주로 가기전 내용을 지루하다고 느꼈나보다. 나는 뒤에 나올 것들에 두근거려서 혼났는데. 근데 딱히 한 번 더 보고 그러고 싶진 않다. 상영시간이 길어서 기 빨릴 것 같기도 하고, 여기저기 떡밥 뿌렸다가 회수하는게 많은데 내용 다 알고 보는건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라.





4. 마미



마미 (2014)

Mommy 
8.2
감독
자비에 돌란
출연
안느 도발, 앙투안-올리비에 필롱, 쉬잔느 클레몽, 알렉상드르 고예, 패트릭 후아드
정보
드라마 | 프랑스, 캐나다 | 138 분 | 2014-12-18
글쓴이 평점  


2014년 별 다섯 개 영화이자 2015년 별 다섯 개 영화이기도 한 영화. 개봉하자마자 보고 1월에 또 봤기 때문이다. 자비에 돌란 감독이라기에 그냥 믿고 봤다. 


Daum 영화 줄거리::

“엄마 우리 여전히 사랑하지?” 
“우리가 제일 잘하는 게 사랑이잖아.”


불 같은 성격이지만 유쾌하고 당당한 엄마 '디안'은 거칠지만 사랑스러운 사고뭉치 아들 '스티브'가 보호시설에서 사고를 쳐 쫓겨나자 홈스쿨링을 시작한다. 엄마가 행복하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아들 스티브와 함께 행복한 생활을 꿈꾸는 디안. 하지만 홀로 생계를 책임지며 불안정한 성격의 스티브를 돌보기란 쉽지 않다. 이때 이들 앞에 나타난 이웃집 여인 '카일라'. 카일라의 등장으로 세 사람은 유일하게 서로에게 의지하며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작은 행복을 찾아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디안 앞으로 한 장의 편지가 날아오는데……. 

억척스럽지만 정 많고 속 깊은 엄마 '디안'
세상에서 엄마를 가장 사랑하는 유별난 사고뭉치 아들 '스티브’ 
그리고 그들 앞에 나타난 누구보다 따뜻한 그녀 ‘카일라’ 

결핍으로 가득 찬 세 사람이 만나 하나의 소우주를 구성할 때, 
그들의 세상은 비로소 시작된다.


영화에 삽입된 ost들도 하나하나 다 좋았다. 원더월, 컬러블라인드, 본투다이 같이 유명하고 익숙한 곡들도 몇개 있었고, 처음 들어보는 곡들도 꽤 있었는데 정말 다 좋았다. 영화 보고와서 한동안은 마미 오에스티 유투브 반복재생으로 틀어놨을 정도.




자비에 돌란 감독의 영화에 대해선 하고싶은 말이 많은데... 나중에 따로 써야징. 감독님 너무 좋아요ㅠㅠ










분명 쓰기 시작한 날짜 12월 28일이었는데 2월이 돼버림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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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 유어 달링스

something 2014. 12. 27. 23:45 |



킬 유어 달링 (2014)

Kill Your Darlings 
7.8
감독
존 크로키다스
출연
다니엘 래드클리프, 데인 드한, 마이클 C. 홀, 잭 휴스턴, 벤 포스터
정보
드라마, 미스터리 | 미국 | 104 분 | 2014-10-16
글쓴이 평점  



미국의 시인 앨런 긴즈버그와 그 주변 인물들의 실화를 다룬 영화.




앨런 긴즈버그 역의 다니엘 래드클리프와 루시엔 카 역의 데인 드한.



앨런보단 그의 친구 루시엔이 더 눈에 들어왔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그는 '능력없고 아름다운 또라이' 였다.

루시엔을 보면서 계속 토탈 이클립스의 랭보가 생각났다. 데인 드한이 포스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라 했을 땐 딱히 공감하지 않았었는데 이 작품을 보고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이 글 4월에 쓰기 시작한건데 어쩌다 쓰다말았는지... 영화 본지 오래돼서 기억도 안 나니까 그냥 보세요. 데인 드한 아주 아름다운 또라이 입니다. 기대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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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eep The Clock Around

아티스트
Belle and Sebastian
앨범명
The Boy With the Arab Strap
발매
1998.09.07
배경음악다운받기듣기

[가사]
And the moment will come when composure returns
Put a face on the world, turn your back to the wall
And you walk twenty yards with your head in the air
Down the Liberty Hill, where the fashion brigade
Look with curious eyes on your raggedy way
And for once in your life you have nothing to say
And could this be the time when somebody will come
To say, "Look at yourself, you're not much use to anyone"

Take a walk in the park, take a valium pill
Read the letter you got from the memory girl
But it takes more than this to make sense of the day
Yeah it takes more than milk to get rid of the taste
And you trusted to this, and you trusted to that
And when you saw it all come, it was waving the flag
Of the United States of Calamity, hey!
After all that you've done boy, Im sure you're going to pay

In the morning you come to the ladies salon
To get all fitted out for The Paperback Throne
But the people are living far away from the place
Where you wanted to help, it's a bit of a waste
And the puzzle will last till somebody will say
"There's a lot to be done while your head is still young"
If you put down your pen, leave your worries behind
Then the moment will come, and the memory will shine

Now the trouble is over, everybody got paid
Everybody is happy, they are glad that they came
Then you go to the place where you've finally found
You can look at yourself sleep the clock around








Then the moment will come, and the memory will 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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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다.

nothing 2014. 6. 13. 02:14 |

1. 스페인



열정이 번지는 곳 스페인

저자
백승선 지음
출판사
| 2012-11-30 출간
카테고리
여행
책소개
열정과 자유의 나라, 스페인 보이는 것을 보는 것이 여행이 아니...
가격비교



수능 끝나고 서점에 놀러가서 여러 책을 구경하다가 이 책이 눈에 들어와서 집어들었었다. 책을 샀다는 건 아니고 그 자리에 서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본' 책. 모든 글을 읽진 않았지만 사진 하나 하나가 눈에 새겨져서 아직도 잊지 못하겠다. 그때부터 가장 가고 싶은 나라가 된 스페인. 적금도 들기 시작했다. 특히 해보고 싶은 것은 바르셀로나의 가우디 투어. 그것만 가보면 충분하겠다 싶었는데 여기저기 찾아보니 여러 지역 돌아다니는 게 더 좋아보이고 론다도 눈에 들어오고….








빼놓을 수 없는 스페인의 음식들. 작년 여름에 빕스에서 스페인 메뉴 였을 때 먹었던 것들을 잊을 수가 없다. 아무래도 스페인 가서 먹는 것 보다 덜 하겠지만 저것도 정말 맛있었는데ㅠㅠ 지금까지 꾸준히 바뀌어왔던 빕스 메뉴들 중에 제일 좋았다. 스페인 메뉴 또 안 하나요? 네? 제발….










2. 크로아티아




Croatian Rhapsody

아티스트
Maksim
앨범명
Greatest Maksim
발매
2009.07.24
배경음악다운받기듣기



막심 므라비차라는 피아니스트를 통해 알게 된 나라. 막심은 크로아티아가 내전을 겪을 당시 공습을 피하기 위해 숨은 지하실에서 피아노를 치며 꿈을 키웠다고 한다. '크로아티안 랩소디'라는 곡이 정말 매력적이었고, 피아노를 치는 막심도 매력적이어서 크로아티아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다.






행복이 번지는 곳 크로아티아

저자
백승선, 변혜정 지음
출판사
| 2009-05-11 출간
카테고리
여행
책소개
나의 여행도, 한 장의 사진에서 시작되었다.여행은, 낯선 곳에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열정이 번지는 곳 스페인'과 같은 출판사의 책. 도서관에서 스페인 편을 찾다가 없어서 그냥 이걸로 빌려왔는데 크로아티아도 정말 매력적인 나라였다. 아드리아해를 끼고 있는 동유럽의 아름다운 나라. 이 책에서는 자그레브, 스플리트, 두브로브니크, 이 세 도시와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을 소개하고 있다. 자연경관을 보는 관광은 딱히 끌리지 않았었는데 요정이 사는 호수가 있는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꼭 가보고 싶다.










3. 아일랜드 & 덴마크


이 두 나라는 그냥 가서 살고 싶다. 덥고 땀나는 게 너무 싫은데 이 두 나라는 뭔가 날씨가 좋아보여…. 그렇다고 연중 기온 때문만은 아니다!

작년 겨울방학에 다큐멘터리 채널만 돌려가며 볼 때, 히스토리 채널이었던가. 1시간도 안 되는 짧은 프로그램이었는데 한 나라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하는 다큐 프로그램이 있었다. 어느날 틀었더니 성(castle)들을 상공에서 촬영한 영상이 나오며 아일랜드를 소개하고 있었다. 엄청나게 넓은 땅에, 디즈니 영화에서나 보던 성이 실제로 자리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반했지-☆

덴마크는 역시 작년 겨울방학에 외국으로 나가보고 싶은 마음이 절정에 달했을 때, 워킹홀리데이에 대해 알아보다가 알게된 나라. 어떤 분의 블로그에서 덴마크에서 워홀 시작하는 준비 과정부터 생활, 이런 저런 것들을 보다가 반해버렸다. 거리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하며, '덴마크'라는 이름에서부터 나는 치즈냄새. 행복지수 1위인 덴마크에 가서 북유럽의 여유로움과 행복을 느끼고 싶다.



Posted by rubu
:

말레피센트

something 2014. 6. 4. 01:41 |



말레피센트 (2014)

Maleficent 
8.1
감독
로버트 스트롬버그
출연
안젤리나 졸리, 엘르 패닝, 샬토 코플리, 레슬리 맨빌, 이멜다 스턴톤
정보
판타지 | 미국 | 97 분 | 2014-05-29
글쓴이 평점  



“16세가 되는 날, 

날카로운 물레 바늘에 찔려 깊은 잠에 빠지리라!”


누구도 거부할 수 없고,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매력의 강력한 마법을 가진 숲의 수호자

‘말레피센트’는 인간왕국과의 거대한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왕국을 다스리는 ‘스테판’ 왕의 딸 ‘오로라’ 공주의 세례식 날,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저주를 내리는데…. 


디즈니 역사상 가장 사악한 마녀가 온다!






한 남자를 향했던 사랑이 배신에 의해 증오가 되고 그 남자의 딸에게 애증으로 나타난 영화? 증오보다 애정이 더 자라나는 영화. 그냥 한 마디로 한 여자의 애증에 대한 영화라 하면 되겠다.


내용 다 생략하고 배신당한 말레피센트가 오열하는 장면에선 정말 그 남자 스테판 멱살 잡으러 가고 싶었고, 스테판의 딸 오로라를 멀리서 지켜보는 것을 볼 땐 가슴이 찡-했다. 오로라를 꼬마괴물(beastie)이라 부르며 멀리 할 때도, 점점 그 말에 증오보다 애정이 느껴질 때도, 아….


기대를 많이 한 것도 안 한 것도 아닌데 나는 재미있게 잘 보고 왔다! 무어스가 아름답던 시절을 표현한 영상미도 좋았다. 아무래도 말레피센트에 대한 영화여서 그 역을 맡은 안젤리나 졸리가 독보적으로 많이 나오긴 했지만 주인공이니 많이 나올 수 밖에. 비중이 지나치게 치우쳤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 오로라 역이었던 엘르 패닝…. 정말 예뻐요…. 처음 등장하는 씬에서 진짜 정말 엄청나게 아름다워서 소름까지 돋았다. 98년생이라는 것에 한 번 더 놀라고. 진저 앤 로사 개봉하면 보려고 했는데 상영을 안 한다…. 너무해.

Posted by ru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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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세미술관전을 보러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왔다. 전시기간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5월 3일부터 8월 31일까지. 관람료는 성인 12,000원. 

오르세미술관전은 6가지 주제로 작품들을 소개한다.

1. 인상주의, 그 이후

2. 새로운 시각, 신인상주의

3. 원시적 삶을 찾아서, 고갱과 퐁타방파

4. 반 고흐와 세잔, 고독한 천재들

5. 파리, 아름다운 시절

6. 세기말의 꿈, 상징주의와 나비파

더 많은 정보는 홈페이지(www.orsay2014.co.kr)를 참고하면 된다.




이촌역 2번출구로 나가, 한참 걸어가야 하는 줄 알았는데 박물관 나들길이라는게 생겨서 지상으로 나가지 않고도 무빙워크를 타고 편히 갈 수 있었다.










무빙워크가 끝나고 지상으로 올라가기 전에 왼쪽 벽에 보면 여러가지 전시 정보 같은 것들이 있다. 오르세미술관전을 보러 왔으니까 사진은 이것만! 그림은 오딜롱 르동의 '감은 눈'.



앙리 루소의 '뱀을 부리는 여인'.









박물관 나들길을 지나 위로 올라와서도 어느정도 걷긴 걸어야 된다. 저 멀리 박물관에 크게 붙어있는 오르세 미술관전 포스터. 클로드 모네의 '양산을 쓴 여인'.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입구. 쥘 쉐레의 '광기와 즐거움'.









브로슈어에도 그렇고, 광고에도 그렇고 아무래도 이 세 작품 위주로 광고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쥘 쉐레, 광기와 즐거움. 클로드 모네, 양산을 쓴 여인. 오딜롱 르동, 감은 눈.







입장권과 브로슈어. 역시 양산을 쓴 여인이.








안에선 사진을 못 찍게 되어 있어서 눈으로만 관람하고, 밖으로 나오니 또 '양산을 쓴 여인'. 그리고 '1889년 만국박람회 당시 조명을 밝힌 에펠탑'














이 밑으로는 인상적이었던 작품들.

조르주 가랑의 '1889년 만국박람회 당시 조명을 밝힌 에펠탑'은 처음 봤을 때 사진인 줄 알았다. 그런데 채색 판화라니 도대체 저걸 어떻게 파낸 걸까.








샤를 폴 르누아르, 억수같이 쏟아지는 빗속에서 1900년 만국박람회를 찾은 방문객들.

제목 한 번 겁나 길다. 비 오는 하늘의 어두운 먹구름과 그 뒤에, 그림의 중앙을 차지하고 있는 에펠탑.










오귀스트 르누아르, 어린 시절의 페르낭 알팡.

이곳에 전시된 르누아르의 그림들은 '바나나 나무 밭'을 빼곤 전부 인물화였다. 다른 그림들도 모두 눈길을 끌었지만 나는 특히 이 그림이 마음에 들었다. 붉은 배경이 마치 벨벳 위에 그림을 그린 듯했고, 하얀 소년의 얼굴을 돋보이게 해준다.









쥘 쉐레, 광기와 즐거움.

보고 있으면 정말 미친듯한 즐거움이 느껴진다.









에밀 프리앙, 그림자.








이것들 말고도 클로드 모네의 런던, 안개 속 햇살이 비치는 의회당. 폴 시냑의 안개 낀 에르블레, 작품번호 208. 조르주 레망의 하이스트 해변. 앙리 리비에르의 에펠탑 36경. 에밀 베르나르의 상징적인 자화상. 조반니 볼디니의 샤를 막스 부인. 존 싱어 사전트의 카르멘시타. 샤를 빅토르 기유의 석양 등…. 메모장에 작가와 작품 이름들을 메모하긴 했는데 작품 수가 꽤 많아서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 것도 있다.

전시기간 끝나기 전에 꼭 한 번 가보면 좋을 듯!









아쉬웠던 점은 주말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너무 많았던 것과, 아무 생각 없이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 안 한 것? 가이드가 없어서 더 자세히 관찰한 걸 생각하면 잘 한 것일수도 있지만, 오디오 가이드 들으면서 관람하는 사람들 보며 부럽긴 했다. 사람도 많았고, 작품 하나 글자 한 줄 놓칠세라 여기저기 눈 굴리며 보다보니 분명 40분이었던 예상시간이 2시간을 넘겨버렸다.

6시가 다 되어 나오니 배가 고파서 박물관 앞 매점에서 츄러스도 하나 사먹고 다시 집으로!











돈 없는데도 굳이 산 엽서^*^ 세 작품 다 정말 마음에 드는 것들이라 안 살 수가 없었다. 엽서로 있는게 몇가지 밖에 없었는데 있어서 다행이었던 것들! 도록도 사고 싶었지만 월초부터 과소비는 좀ㅠㅠ









나는 다리, 집, 보트를 둘러싸고 있는 공기.

이 사물들이 놓여있는 공기의 아름다움을 그리고 싶다.

그건 불가능이나 다름없지.

클로드 모네, 1893년 부인 알리스에게 보낸 편지에서




전시장 벽 글귀들 중에서 마음에 들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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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 Ock, Rollercoaster

everything 2014. 5. 31. 17:44 |



Rollercoaster

아티스트
Sam Ock
앨범명
Simple Steps (Deluxe Edition)
발매
2013.08.08
배경음악다운받기듣기

[가사]
i wish i could say
that i’m an honest human being
that what you’re really seeing is the truth

but times go and change
i really don’t know what i’m feeling
the one thing that i know is that i’m with you

i know there’s pain
’cause life, it aint so easy
and people go and leave you all alone

and i can’t complain
i’ve been blessed with many things
and in the end i know that i’ll be home, i’ll go home

*let the bad times roll
’cause I’m with you
and you’re with me
let the bad times roll
’cause we’re together
and that’s all that matters to me

and i gotta say
fellowship in pain is a kind that never fades away
which is why i don’t fight it, i let it come
the peace i recieve when it’s over is a different one
for the lack of better words, it’s “intimate”
a bad time will show me all my pride and it’ll murder it
you’ve heard of it, right? the sound of a soul cry
so much louder when there’s someone else by its side
so my brothers and my sisters when you see it coming
the wave of pain, stand firm, stop your running
i think we all agree that it can’t be stopped
but if we all hold our breath than how can we not
share in this connection, this empathy
so much stronger than our good times through anything
personally, i think that it’s a better day
when the light shines and i see the darkness run away

*

(synth solo)

sometimes they say
about the things you’re keepin
you don’t know what you got until it’s gone

but i’m here to stay
of course until i’m leaving
’til life, it calls it quits and then i fall

i know there’s a way
to eternity in heaven
for i will say that jesus is my truth

a smile on my face
yes, that’s what i’ll be keeping
when all is through, i’ll come home back to you
i’ll come home back to you!! =)




*

I'll be home, I'll go home.

좋아하는 카페에서 공부할 때 처음 들은 노래. 전주 부분부터 솔깃하게 하더니 계속 들어보니 정말 내 취향을 저격하는 노래였다. 이 노래를 들으면 '산뜻하다'는 말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가수 Sam Ock은 한국계 미국인이라던데 사진 보기 전엔 그냥 목소리 좋은 외국 가순줄로만 알았다. 며칠째 이 노래만 무한반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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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u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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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iott Smith, Say Yes

everything 2014. 5. 26. 02:43 |



Say Yes

아티스트
Elliott Smith
앨범명
Either/Or
발매
1997.02.25
배경음악듣기듣기

[가사]
i'm in love with the world
through the eyes of a girl
who's still around
the morning after.

we broke up a month ago
and i grew up i didn't know
i'd be around
the morning after.

it's always been wait and see
a happy day and then you pay
and feel like shit
the morning after.

but now i feel changed around
and instead of falling down
i'm standing up
the morning after.

situations get fucked up
and turned around
sooner or later.

i could be another fool
or an exception to the rule
you tell me
the morning after.

crooked spin can't come to rest
i'm damaged bad at best
she'll decide
what she wants.

i'll probably be the last to know
no one says until it shows.
see how it
is...

they want you
or they don't.
(say yes.)

i'm in love with the world
through the eyes of a girl
who's still around
the morning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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